2008년 07월 28일
[무차별감상] 해프닝 (The Happening, 2008)

<이 포스터가 가장 영화랑 잘 어울리는거 같다>
일단 영화 감독부터 먹어주는 영화라고 생각된다.
M. 나이트 샤말란
"브루스 윌리스가 귀신이다"라는 유명한 스포일러 댓글을 탄생시킨 명작의 감독이다.
"If the bee disappeared off the surface of the globe then man would only have four years of life left"
-Einstein-
우유가 한말이 아니라 금세기 최고의 과학자인 아인슈타인이 한말로부터 영화는 시작한다.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는 4년 안에 멸종할까?
이걸 가지고....충매화의 비율이 80%니.....이런 식으로 따지면 재미없을꺼 같구.....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지적 호기심이 가득한 관객들로 하여금 스스로 공포를 만들어내는 방법을 사용한것 같다.
아인슈타인의 저 말은 과도한 산업화에 따른 자연파괴가 결국 인간 스스로를 파괴 할 것이라는 아주 공포스런 예언(?)과도 같다고 보여진다.
결국 영화 "해프닝"을 보면서 관객들은 빙하의 해빙과 수면 상승,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 등 과학자들 조차 그 이유를 알지 못하는 살벌하고 공포스러운 예언을 떠올리면서 공포를 극대화 하고 있는 듯 하다.
사실 공포라는게 사지가 절단되고, 한에 사무친 귀신이 나오고, 어둡고 괴기스러운 공간에서 기어나오고.....이런 것도 공포스럽지만 진정한 공포는 항상 내 주위에 있던 것들로 추정되는 무언가가 나를 헤치려 한다는 것만큼 무서운건 없을꺼 같다.
물론 영화에서는 나무가 그랬다고 단정하지 않는다. 왜 그랬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더 무섭다.
하루만에 끝난 "해프닝"에서 주인공은 살아 남았다. 그것도 궁금하다.
이렇게 영화는 관객의 지적호기심을 잔득 자극한다.
대충 떠오르는 구도는.....
나무, 꿀벌 등 자연으로 대변되는 평화스러운 존재들과 인위적이고, 파괴적인 인간과의 해프닝이라고 보여진다.
자연이 우리에게 던지는 조용한 경고!
"우리처럼 희생하며, 사랑하며 살지 않으면 다 죽여버릴꺼야~ 호이짜~"
"제발 작작 좀 해쳐먹고 살아~"
PS : 대운하 파면 물이 우릴 공격할지도 모른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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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7/28 17:05 | 무차별 감상 중 | 트랙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