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유머] 니들은 "참이슬후레시" 안먹는다며?

난 술맛을 잘 모른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씹을 놈들이 있어서, 좋은 친구를 만나서 술을 마시는 경우는 별로 없다.
친구 7명이 찻집에 앉아서 '토마토 쥬스'를 먹는 상황이니 더 이상의 부연설명 없이 이해했으리라....

나의 술자리의 대부분은 회사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사이에서 이뤄진다.
뭐~ 딱히 할게 없으니 저녁이나 먹으면서, 맘이나 맞춰 보고, 그러다 친해지는데 술은 나름 중요한 매개 역할을 한다.

근데 문제는 난 술맛을 모른다.
일단 소주는 너무 쓰다. 그 소주의 향이 너무 곤혹스럽다. 아주 가끔! 첫잔에 무미, 무취일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그건 정말 가뭄에 콩 나듯 하다.

소주의 양대 산맥, 참이슬과 처음처럼의 맛을 구별한지도 얼마 안됐다.
어떤 사람은 참이슬이 맛있다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처음처럼이 맛있다고 하는데......둘 다 쓰긴 똑같다.
뒤끝이 어떻네, 아침에 머리가 어떻네......난 다 똑같다. ㅋㅋ

상가집에서 사람들과 맥주를 기울이고 있는데 후배 녀석이 뜸금없이 한마디를 했는데 너무 웃겨서 공개한다.

"형님! 제일제당 애들은요~ 참이슬을 안먹는데요!"

"왜? 예전에 진로 인수 못해서?"

"아뇨! 참이슬에 설탕이 안들어가서 안먹는데요~"

"푸하하하하~"




진실을 말하자면 처음처럼에도 설탕은 없다!

이미 10여년 전부터 설탕을 넣지 않는다고 한다.
참이슬이 원래 안들어가는 설탕을 가지고 마케팅을 해서 둘이 투닥투닥 했던 모양이다.
여하튼 제일제당 다니시는 분들은 아무 소주나 쳐드시기 바란다!

소주 전쟁의 백미! 모델 경쟁을 감상하면서~ 안녕~
* 직장인만 이해하는 이런류의 유머를 아시는 분들은 댓글 좀 달아주셈! 즐거움을 공유하자구요~



by 에크미 | 2008/01/10 01:53 | 끄적끄적~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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